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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 Ju

Jin Ju

Kazakhstan

February 14, 2009

조금만 아파도 눈물나요
가슴이 소리쳐요
그대앞을 그대곁을 지나면
온통세상이 그대인데 그대만 그리는데
그대 앞에선 숨을 죽여요
내게 그대가 인연이 아닌것처럼
그저 스치는 순간인 것처럼
쉽게 지나치는 그대곁에
다가갈 한걸음 조차 없을지라도
서성이게 눈물짓게
바보처럼 아이처럼
차라리 그냥 웃어 버려
점점 다가설 수록
자꾸 겁이 나지만
사랑은 멈출수가 없나봐
사랑만 더딘거죠
사랑만 힘들죠
그대앞에 그대곁에 있어도
온통 세상이 그대인데 그대만 보이는데
그대 앞에선 먼곳만 봐요
내게 그대가 마지막인 것처럼
내겐 마지막 순간인 것처럼
쉽게 지나치는 그대 곁에
다가갈 한걸음 조차 뗄수 없을지라도
서성이게 눈물짓게
바보처럼 아이처럼
차라리 그냥 웃어버려
점점 다가설 수록
자꾸 겁이 나지만
사랑은 멈출수가 없나봐
발치서 잠시라도
그대 바라볼수 있어도
그게 사랑이죠
혹시 기다림이
그리움이
닿을때면 들릴때면
차라리 모른척 해줘요
그대에게 갈수록 자꾸 겁이 나지만
사랑은 멈출수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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